- '하늬울림', 서쪽에서 울리는 소리
중앙동아리 '하늬울림'은 1983년부터 활동해 온 클래식 기타 동아리입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하는 정기 연주회 활동을 중심으로 하여, 무대를 준비하는 노력을 기하며 기타를 통해 서로가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습니다. 프로가 아니기에 완벽할 수 없지만, 아마추어이기에 가질 수 있는 풋풋함을 지닌 우리들,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저희는 고운 선율을 만들어 갑니다.

- 클래식 기타?
'하늬울림'은 클래식만을 다루진 않습니다. 뉴에이지, OST, 뮤지컬 넘버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각자가 좋아하는 곡을 익히는 여정에서 클래식 기타는 우리의 동료가 됩니다. 클래식 기타는 투명한 음색으로 오선지를 그리고, 서로의 소리를 지휘 삼아 음표를 적어 내립니다. 그렇게 음정 사이를 유영하다 보면 통기타와는 또 다른 매력에 매료됩니다.

-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 학기 다가오는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부원들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가르치고 배우는 멘토멘티 활동으로 기초를 다지고, 자신이 이상으로 그리는 곡을 연습합니다. 호흡을 맞춘 시간이 녹아들면 비로소 최종장에서 각자의 선율이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하늬울림'에서는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위한 여러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강 총회, 종강 총회, 신입생 환영회, MT 등의 활동에서 서로를 마주하다 보면 설익은 어색함은 지워지고 안온한 분위기 속에서 친근한 웃음을 짓게 됩니다.